통일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조치사항 안내' 공문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가 전 부서, 직원들과 산하기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전달했다.

2월 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 1월 28일 통일부 내 전 부서와 남북회담본부, 통일교육원, 남북출입사무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북한인권기록센터,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및 조치사항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통일부는 공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통일부는 직원 및 소속기관 내 교육생, 방문객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널리 홍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북 관계와 관련해 유관 기관, 기업, 전문가들과 교류가 많은 상황이다. 

통일부는 개인위생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을 할 것을 요청했다. 또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본부 및 소속기관의 조치사항으로는 각 부서 및 교육생, 방문객 이용장소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육생, 방문객에 대한 예방활동수칙, 개인위생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소속기관에 추가 소독, 방역을 실시할 것도 당부했다.

통일부는 통일부 및 소속, 산하기관의 출입 시설 검역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 대한 예방활동과 홍보를 강하고 소속기관 특성에 맞는 예방활동 실시와 특이사항 발생 시 보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만약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콘센터 1339로 연락할 것을 안내했다. 통일부는 공문과 함께 신종 코로나 예방행동수칙,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발생 시 행동 요령 등도 함께 배포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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