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이 준공된 후 지난 4년 간 누적 이용자가 2억 명을 넘어섰다고 2월 9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4년 전 1월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준공식이 진행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전당을 찾은 참관자수와 열람자수가 수백 만 명이며 홈페이지 이용자수는 2억 천 수백 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2019년 12월말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북한 전국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전당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0년 1월 한 달 동안에만 과학기술전당을 찾은 사람들의 수는 12만3000여명이며 홈페이지 이용자수는 약 107만 명, 자료열람건수는 587만2200여건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의 정보봉사가 과학자, 기술자, 교육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북한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전당에서는 매년 전국과학기술축전,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 등 여러 전시회와 학술토론회, 부문별학술발표회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기간에는 보통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적인 과학기술보급망이 나날이 확대돼 지금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에는 수많은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이 가입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봉사를 받는 사람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거의 모든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이 과학기술전당의 과학기술보급실망체계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새로운 과학기술 자료들과 자기 단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자료들을 신속하게 받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지식의 탑을 더욱 높이 쌓고 단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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