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코로나19로 힘든 대구를 돕기 위해 원격의료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고 3월 5일 밝혔다. 

인성정보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 등 헬스케어 전문업체와 함께 감염 우려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대구 지역 요양원 100곳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성정보는 미국 국가보훈처와 이탈리아 공공병원에서 원격의료로 사용되고 있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원격진료용 검사기기로 혈당측정기와 스트립을, 인바디는 혈압계를 제공한다.

인성정보는 그 동안 보험급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행할 수 없었던 의료인 간의 원격진료에 대해 이번 긴급조치로 보험급여가 가능해져 요양원에서 실질적인 원격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양원의 간호사가 원내 환자들의 혈당, 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수시로 측정하면 측정된 정보는 하이케어허브 시스템을 통해 원격지 병원의 의사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모니터링 중 이상징후 발견 시 의사는 직접 메시지를 보내거나 원격 화상진료 기능을 통해 실시간 진료를 해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다.

처방이 내려지면 요양원 직원이 해당 병원을 방문해 처방전을 수령 및 약국에서 조제해 요양원 환자들이 병원 방문 없이도 안전하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오상헬스케어, 인바디와 함께 자사가 보유한 원격진료 기기와 서비스모델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지역 고위험 취약계층인 요양원 환자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사업에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성정보 홈페이지(www.insunginfo.co.kr)와 Hicare Hub 홈페이지(www.hicare.net)에서 서비스 신청과 문의가 가능하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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