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역의 사이버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협업모델로서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천․대구센터 개소로 시작한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는 이번 경북·충남센터 추가 선정에 따라 전국 10개 지역센터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한 경북·충남센터는 6월에 개소해 경북, 충남 지역의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현장컨설팅, 웹 보안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관련 법률 상담,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또 각 지역은 전략산업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면서 증가하는 정보보호 필요성과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반영하는 등 융합보안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여 지역 전략산업의 융․복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국장은 “데이터 3법 통과와 함께 안전한 데이터 활용과 보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많은 영세․중소기업이 해킹의 주요 대상이거나 악성코드 유포․경유지로 악용되고 있다”며 “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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