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서울특별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디지털금융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3월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중심으로 삼성SDS, 그라운드X, 딥서치(DeepSearch), 광주과학기술원(GIST) 블록체인경제센터 등이 참여한다.

KAIST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비학위 및 학위 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지난 사업공고(3월 13일)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심사(3월 18일~19일)를 실시해 교육과정 및 교수진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 후 제41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KAIST는 향후 4년 간 금융위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기초이론을 포함한 실습 중심의 디지털금융 특화 교육과정을 금융회사 재직자, 핀테크 (예비)창업자 및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에게 제공한다. 구체적인 운영방안 및 상세 입학요강 등은 향후 업계 의견수렴 및 기관 간 협의를 거쳐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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