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통합 데이터지도’ 서비스를 3월 31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되는 10가지 분야는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분야다.

데이터지도 서비스는 데이터 이용자가 한 곳에서 10개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쉽게 소재를 찾을 수 있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통합 데이터지도 사이트(www.bigdata-map.kr)에 접속해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상황판에서 10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생산, 개방하는 데이터 현황을 분야별, 유형별, 주제별, 지역별로 구분해 시각화한 통계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관검색에서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바탕으로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맨틱 검색을 통해 일반인도 데이터 분석‧융합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용자는 전문 분야 및 사회 현안 등 다양한 주제로 분석, 시각화한 사례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홈페이지 주소도 통일감 있게 정비하여 ‘데이터지도’에 연계함으로써 이용자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지도’를 통해 10개 빅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콘텐츠를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개발 필수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AI 허브(Hub), 데이터 유통, 거래를 지원하는 데이터스토어 등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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