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경남대학교는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통일학 (석)박사 장학생 및 펠로우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 사업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 및 북한 관련 해외연구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북한·통일학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 학위과정에 대한 장학지원과 장기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0년 사업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북한·통일학 연구 장학금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북한학 (석)박사 과정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대 3년 간 지원된다.

북한·통일학 연구 펠로우십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신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 및 전 현직 고위 정책결정자들의 특별강좌, 현장 워크숍,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발 인원은 연간 10명 내외로 참가자 신청은 2020년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이며, 최종 참가자 및 장학금 수혜자는 통일부 및 수행기관,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홈페이지(ifes.kyungnam.ac.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해외 연구자를 발굴·육성해 남북 간 평화와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사회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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