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라고 4월 3일 밝혔다.

올해 모집대상은 창업 5년 이내 핀테크 유관 분야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가진 사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로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모두 6개 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핀테크 유관 분야는 핀테크(결제, 송금, 대출, 투자, 자산관리),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레그테크 등 ICT 융합서비스 전반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연중 24시간 운영 가능한 사무공간 및 입주환경 무상 제공,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설 및 업무인프라 제공, 보안 컨설팅 및 핀테크 아카데미, 세미나, 오픈네트워킹 참여 기회 제공, 은행 및 보험사 등 금융사와 비즈니스 매칭 등이 지원된다.

입주기간은 협약일로부터 6개월이며 심사를 통해 6개월 단위로 연장 및 최대 4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KISA는 지난 2016년 핀테크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한 이후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입주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23개 입주기업에서 계약·매출액 45억9000만원, 투자유치 87억1000만원, 일자리 창출 120명, 특허출원 96건, 사업협약 68건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앞으로 KISA가 지닌 기술 전문성과 협력 네트워크를 핀테크 뿐 아니라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등 다양한 산업 분야(X-테크)에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의 확산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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