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화영화 고주몽의 한 장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3차원(3D) 만화영화제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4월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촬영소가 북한에서도 3차원 만화영화를 만드는 것을 장려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최근 수년 간 이를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여러 편의 3차원 만화영화들이 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촬영소 제1창작단과 제9창작단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이 이야기한 내용을 3차원 만화영화로 옮기기 위한 창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2차원 만화영화에 비해 방대한 작업량을 갖고 있는 3차원 만화영화제작이 모든 창작가들이 난이도 높은 프로그램들을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역사만화영화 고주몽을 맡은 제6창작단에서도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3차원방식으로 영화형상을 창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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