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에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최근 발행한 잡지 2020년 금수강산 5호에 2층 버스와 관련된 소식이 수록됐다.

금수강산은 평양시려객운수종합기업소가 새로운 2층 버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금수강산은 70개의 좌석을 가진 이 버스가 편리성과 미학성의 원칙에 따라 제작돼 사람들의 평이 좋다고 소개했다. 이용객들도 종전 버스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적으며 속도도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금수강산은 몇 대의 2층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지 여부는 설명하지 않았다. 

2층 버스는 남한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관광에 활용되고 있다. 북한도 평양 관광을 위해 2층 버스를 개발, 운행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