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민간을 활용한 남북 환경, 기상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5월 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상청은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민간을 활용한 남북 환경, 기상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기상청은 남북 간 환경, 기상 분야의 협력이 남북 간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정치적 분야이며, 한반도 자연재해 경감을 위한 상생과 공영의 핵심 분야라고 지적했다. 이에 기상청은  직접적인 교류가 아닌 민간 채널을 이용해 남북의 환경 및 기상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다음 달부터 남북 간 환경, 기상협력에 대한 환경을 조사한다. 남북 환경, 기상협력 수요와 현황을 알아보고 교류가 필요한 세부 분야를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또 기상청은 활용 가능한 민간단체, 국제기구, 국제행사 등을 조사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사례도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상청은 민간 및 국제기구를 통한 남북 환경과 기상협력을 추진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기상청은 남북 환경 및 기상기후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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