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티맥스소프트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5월 8일 밝혔다.

앞서 5월 6일 티맥스소프트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8일 오전 1명의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티맥스소프트가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정상근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8일 티맥스소프트는 해명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지난 5월 6일 회사 임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 오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첫 확진자는 4월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5월 6일까지 개인 휴가로 회사에 근무하지 않았다. 마지막 출근일이 증상 발현 3일 전이라 근무지가 역학 조사 대상지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당사는 5월 6일 오후 방역당국과 협의 하에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전체를 귀가시키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맥스소프트는 “당일 방역당국 조사관이 근무지를 방문해 역학 조사를 진행했고 1차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내근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6일 당일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8일 오전 1명 양성, 43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티맥스소프트는 2차 확진자 발생 확인 후 확진자의 근무지를 포함해 모든 사업장을 폐쇄 조치하고 전체 임직원에 대해 무기한 재택근무 조치를 취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본사에는 10~20명 정도의 필수 대처 인력만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돼 12명에 대한 추가 자가격리 및 코로나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철저한 방역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 차원에서 전 임직원 대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감염 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정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현 사안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부실대응, 늦장대응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