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평양의학대학이 현대교육발전 추세와 교육학적 요구, 원격교육의 특성에 맞게 수십 개의 선택과목을 개설해 보건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치료 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제때에 습득할 수 있게 했다고 5월 10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대학이 20개 과목 690여건의 강의편집물을 교원과 학생이 함께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의 편집물로 바꾸고 제기된 문제를 논쟁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본보기 교수안이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새로운 교수방법들이 학생들에게 실제 교실에 앉아서 강의를 받는 것과 같은 감을 주고 창발적 사고력과 관찰력, 판단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의학대학은 기존에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는 방식의 원격교육 자료를 학생들이 출연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조선의오늘은 대학이 실기를 기본으로 하는 의학교육의 특성에 맞게 각 도의 의학대학들과 병원들에서 원격교육학부 학생들의 실험실습을 책임적으로 보장하도록 하기 위한 체계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들은 화상식별과 이력분석을 정확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자체적으로 개발 도입했으며 원격교육 홈페이지의 기능과 대면부를 더 편리하고 새롭게 갱신해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 해당 단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정들에서 TV로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장치와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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