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랜섬웨어로 인해 중·소규모 웹호스팅 업체가 피해를 입는 등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보안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5월 14일 당부했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KISA는 국민, 기업의 랜섬웨어 감염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랜섬웨어 피해 예방 5대 수칙’과 ‘랜섬웨어 대응, 백업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백업체계 구축 및 운영, 백업 체계의 보안성 강화, 주요 시스템 보안점검 등으로 사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KISA는 각 기관 및 기업의 내부 주요 시스템 외에도 자사, 고객사, 협력사 등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을 철저히 해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랜섬웨어 감염 등 침해사고 정황이 의심되는 경우 KISA(국번 없이 118번 또는 110번)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과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랜섬웨어 감염 시 큰 피해 발생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 및 보안강화가 필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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