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함흥수리동력대학이 이용 가치가 큰 지하단층촬영기를 북한식으로 새로 개발했다고 5월 1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지하단층촬영기가 땅속에 있는 지하수를 비롯한 여러 유용광물들을 짧은 시간 동안에 정확히 탐측하는 현대적인 탐측기재라고 소개했다. 대학의 교원들은 세계적 발전추세에 맞게 북한식의 탐측기재를 개발할 결심을 안고 연구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탐침사이로 흐르는 전류의 세기를 과학적으로 측정, 수감할 수 있는 인공 분극기를 짧은 기간에 완성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지하단층촬영기에서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인공 분극기가 완성됨으로써 탐측의 정확도를 93%이상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조가 간단하면서도 사용에 편리한 지하단층촬영기는 지금 지하수탐사를 비롯한 여러 유용광물탐사에 도입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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