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제10기 통일정책최고위과정을 5월 2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개강식과 제1강은 5월 21일 오후 6시 30분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총 8강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개강기념 특강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관계 추진방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한다.
김연철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남북 모두에게 위기이지만, 동시에 전염병 공동대응 등 보건의료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현재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에 옮기면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일정책최고위과정에는 입법, 행정부 및 기업, 언론, 방송, 의료, 문화계 등 사회 각계 인사 38명이 참여했다. 주요 인사로는 김영배 의원, 진성준 의원,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과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김연수 서울대학교 병원장 등이 포함됐다. 강사진은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및 관계부처 장관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개별수업들은 한반도 정세, 남북협력 등 남북관계와 관련된 내용들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통일정책최고위과정은 각계 사회 지도층의 통일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운영해 왔다. 2019년 9기까지 전국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기업 최고경영자(CEO), 공공기관장, 법조․문화계 대표, 고위공무원, 군 장성 등 각계 사회 지도층 인사 총 326명이 수료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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