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이 북한 원격교육의 전환점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2013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기초식품공장을 방문한 것이 북한 원격교육을 새로운 비약에로 추동한 전환적 계기가 됐다고 5월 27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당시 김 위원장이 원격강의실을 방문해 공장 관계자들이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망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원격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원격강의실에서 원격교육체계의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강의를 받는 정형과 강의 이해 정형, 시험응시 정형을 비롯한 학습정형을 매 항목별로 장악하고 학생들의 학습정형을 순위를 갈라 소개하고 있는데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관리프로그램을 잘 만들었다고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김 위원장은 관계자들에게 전민무장화라는 말이 있는데 원격강의실에서 원격교육을 받는 것을 전민학습체계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김 위원장이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지시했다고 조선의오늘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11월에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요구에 맞게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사업을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지시했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 방침을 제시한 김 위원장이 다기능화 된 현대과학기술보급기지, 정보교류의 거점으로서 과학기술전당을 만들고 과학기술전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보급망을 형성해 새로운 과학기술 자료들이 중앙에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물이 흐르듯이 보급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의오늘은 북한의 원격교육이 김 위원장의 구상과 영도에 의해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