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이버범죄 국가 안보 위협"
문재인 대통령 "사이버범죄 국가 안보 위협"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8.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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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서 동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에서 동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갑룡 경찰청장이 사이버범죄를 국가 안보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및 국제아동음란물대응협의체 정례회의 개회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랜섬웨어, 해킹 등 사이버범죄는 기업은 물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며 개인의 삶을 망가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은 2000년부터 경찰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범죄 관련 법집행기관 국제회의이다.

문 대통령은 "사이버성범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 암호화폐 등 보호해야할 것들이 늘고 있다. 한국정부는 여러분(전 세계 사이버범죄 전문가)과 함께 국민들의 삶과 인권을 지키는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8월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 역시 "해킹, 핸섬웨어 등 공격은 범죄 차원을 넘어 테러 양상을 보이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악질적인 사이버성폭력과 사이버금융범죄는 시민들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우리가 앞에 놓인 도전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제 공조체계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단편적 논의에서 탈피해 종합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신속하고 긴밀한 국제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고자 하겠다. 정례회의에서는 아동 음란물 뿐 아니라 불법촬영물 유포 등 여성들을 위협하는 사이버성폭력 근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상화폐 활용범죄, 다크넷 시장사물인터넷(IoT) 해킹 등 신종 사이버범죄 관련 위협정보와 최신 수사, 포렌식 기법을 공유하고 초국경적인 사이버위협에 신속히 맞서기 위한 각 국 법집행기관의 실질적 국제공조·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논의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집중단속을 실시 중인 한국 경찰의 노력을 소개하고 국경없는 공동대응을 선제적으로 제언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공동으로 아시아 불법 사이버도박대응 워크숍을 병행개최해 범죄 수익의 차단을 통한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협업의 장을 마련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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