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을 추진한다.

6월 1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비무장지대(DMZ) 지리지 발간'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DMZ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침서로서 DMZ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기록함으로써, DMZ의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지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DMZ가 형성되기 전, 그 공간에서 전개됐던 삶의 다양한 현상과 내용을 지리적으로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집필해 삶의 터전으로서 DMZ의 변화상을 파악, 기록,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DMZ 탄생(6·25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DMZ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기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문화, 지역이해, 한반도 평화정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리지에는 한반도 육지부분의 경계인 군사분계선(MDL)과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 이북지역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DMZ 지역의 특수성과 고유의 정체성을 반영해 지리지를 기술하고 DMZ 지역의 차별화 된 내용과 자연환경, 경계, 사회문화 등의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반도 DMZ 지리지는 지형, 지질, 기후, 생물 등의 일반 자연환경 그리고 자원, 교통, 산업, 유통, 관광 등의 경제분야에 관한 내용이 담기게 된다. 또 역사, 문화, 인구, 도시, 촌락, 사회, 정치 등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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