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시대어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북한에서 핵심적인 추진 사항이라는 것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북한을 최단 기간 내에 세계적인 인재강국으로 빛내고 부강조국 건설의 기둥을 굳건히 세우기 위한 북한식의 독창적인 인재육성전략을 반영한 시대어이다”라고 6월 2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인재양성이 어느 나라나 특별히 힘을 넣고 있는 분야라며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인재양성을 국가전략을 작성하고 최우선 과제로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한 길을 나름대로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것은 광범한 인민대중의 범위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을 현대과학기술로 무장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북한 로동당만이 내세울 수 있는 투쟁목표이며 가장 인민적이고 혁신적이며 주체적인 교육전략, 인재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이 전략이 과거 전민무장화의 구호를 들고 전체 인민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킨 것처럼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 인민을 현대과학기술로 튼튼히 무장시키시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높은 과학기술로 당을 받들자, 이것이 모두의 사업과 생활의 확고한 신조로 돼야 한다”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조국과 민족의 영원한 존엄과 승리, 강성번영을 위한 중대사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혁명적인 사상정신과 현대과학기술을 겸비한 유능한 실력가, 쓸모 있는 인재로 튼튼히 준비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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