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각급 당 조직들이 행정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에서 중시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수자(디지털)중시 기풍이 철저히 확립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7월 1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 수자화(디지털화)의 시대다”라며 “모든 문제를 과학적인 수자에 기초해 구체적으로 타산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집행해나가야 어느 단위에서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디지털화에서 당 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수자중시 기풍이 철저히 확립되도록 당적지도를 짜고 드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며 “당 일꾼들부터 수자중시 관점을 확고히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로동당의 기관지로 당의 뜻을 나타낸다. 즉 로동신문의 이 내용은 로동당이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며 당원들도 디지털화의 관점을 가지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 일꾼들이 수자중시 관점을 확고히 가지는 것이 단위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 정치적 지도를 잘해나가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로동신문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과학적인 계산과 타산, 과학적인 원리와 방법에 기초해 사업하는 것을 생활화, 습성화해나가도록 당적 지도를 짜고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자화를 통해서만 생산과 경영활동의 최량화, 최적화를 보장할 수 있고 단위의 안전하고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원동력으로 끊임 없이 비약하는 단위들(기업, 공장, 기관 등)을 보면 예외 없이 당 조직들이 수자중시 기풍을 확립하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각급 당 조직들이 당의 의도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수자중시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당적 지도를 짜고 들어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힘 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