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이 2020년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제도' 인증서를 받았다고 8월 10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들 중에서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된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되며, 정부·공공기관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상황과 정책 수요자를 고려해 기재부, 조달청 등과 협의하고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수립·추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이노그리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올해 상반기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에는 총 53개 제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9개 제품의 개발 기업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당초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8월말 예정이었으나,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심사기간 단축 등 국가 R&D 성과를 공공조달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수립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산 클라우드기술의 긍지와 자부심,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토종클라우드솔루션을 10여년 넘게 한우물을 파며 전문성을 키워왔다”며 “이번 R&D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기업의 매출증대, 고용창출, 기술개발투자 등 선순환을 통해 최고의 클라우드 R&D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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