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한국주니퍼네트웍스 시스템 엔지니어 기술 부문 이사가 13일 서울 역삼동 파크리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주니퍼네트웍스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한국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채기병)가 앞으로 10년 간 사업전략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8월 13일 한국주니퍼네트웍스는 서울 역삼동 파크리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발표했다.

주니퍼는 AI 기반 WAN, 와이파이(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Marvis)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수제이 하젤라 주니퍼네트웍스 미스트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비디오 발표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향후 10년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가 어떻게 네트워크 혁신을 지원하는지 설명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끊김 없는 연결 제공하며 트러블 슈팅 이슈를 90% 이상 절감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자동화 된 네트워크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교류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있어서 ‘최종 사용자 경험’, ‘자동화’,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 ‘AI 기반’ 등을 핵심 원칙으로 소개했다.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이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주니퍼의 AI 기반 사업의 선봉은 미스트가 맡는다. 주니퍼는 지난해 3월 AI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무선 네트워크 업체 미스트시스템즈를 4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니퍼는 AI 기반 Wi-Fi 6의 이점을 다양한 분야의 사용 사례로 확대하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신제품 4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하드웨어 모델은 미스트 AI(Mist AI)와 주니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관리돼 비용에 민감한 소규모 사업장, 혹독한 기상 조건의 아웃도어 환경, 요구사항이 특수한 기숙사, 급증하는 재택 근무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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