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1월 로동당 8차 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2020년 8월 19일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가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혁명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기초해 새로운 투쟁 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하고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해 로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것에 대한 문제를 주요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8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여러 측면에서 예상치 못했던 불가피한 도전에 직면한 주객관적 환경과 한반도 주변 지역정세에 대해 분석하고 당 제7차 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지난 4년 간 당과 국가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결함들에 대해 평가하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의 마지막해인 올해 경제 여러 부문이 달성한 목표수행실적에 대해 자료적으로 상세히 보고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해석했다고 한다.

로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의한 김 위원장은 “당 제8차 대회에서는 올해의 사업정형과 함께 총결기간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해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로동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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