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 8차 당 대회에 맞춰 과학기술 부문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8차 당 대회 개최와 관련된 각계 반응을 소개하는 일환으로 과학기술 분야 움직임을 8월 2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연구원의 사례를 들어 과학자들이 높은 과학연구 성과를 안고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원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채택된 당 제8차 대회소집에 관한 결정서를 자자구구 새기며 연구소안의 과학자들은 당의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신념의 맹세를 가다듬고 있다”며 “당 제8차 대회에 보여줄 과학연구 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두뇌전, 기술전을 과감히 벌려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과학전선을 사회주의수호의 전초선으로 내세운 당의 뜻을 명심하고 고심어린 탐구와 열정적인 투신으로 과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해 나감으로써 높은 과학연구 성과를 안고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겠다는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1년 1월 당 대회에 맞춰 각 부문별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목표를 정하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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