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의 활용을 위해 ‘2020 개인정보 가명·익명 기술동향 세미나’를 9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가명·익명 처리 기술 및 분야별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주요 쟁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가명·익명처리 방법론(한라대학교 김순석 교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의료 R&D 분야 가명·익명처리 주요 쟁점과 동향(아산병원 유소영 교수), 데이터3법 개정과 기업의 가명데이터 활용 제약점(SK텔레콤 김정선 부장),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유통분야 가명·익명처리 주요 쟁점과 동향(법무법인율촌 손도일 변호사) 등 총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별도 신청 없이 개인정보 가명·익명 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KISA SNS 채널(유튜브(KISA118), 카카오TV(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특히, 당일 오전 같은 채널에서 진행되는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20 설명회’의 개인정보 비식별 트랙과 연계한 주요 방법론도 확인할 수 있다.

심동욱 KISA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데이터 3법이 시행되면서 데이터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KISA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규 익명·가명 기술 및 쟁점을 공유하는 등 앞으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조성 및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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