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아동문학가 방정환 선생을 소개하는 기사를 10월 18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역사적으로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이름난 아동문학작가가 있다“며 ”그가 바로 이름난 소년운동자였던 방정환이다“라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의 약속’이라는 글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어린이는 어른들보다 더 높게 대접하시오. 어른은 뿌리라 하면 어린이는 싹입니다. 뿌리가 근본이라고 위에 올라앉아서 싹을 내리누르면 그 나무는 죽어버립니다. 뿌리가 싹을 위해 키워주어야 그 나무는 뻗어나갈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조선의오늘은 방정환 선생이 1923년 5월 1일 어린이의 날을 맞으면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조선의오늘은 1923년 방정환 선생이 잡지 어린이를 발간하고 아동연구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창작활동을 진행하고 강연회에도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방정환 선생이 동요 귀뚜라미노래(1924년), 형제별(1925년), 아동소설 눈물의 모자(1925년), 동화 마음의 꽃(1924년) 등을 창작했다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의 동심이 비낀 다양한 아동문학작품들을 활발히 창작함으로써 근대아동문학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