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남북 지리 통합 기준점 연구
국토지리정보원, 남북 지리 통합 기준점 연구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10.2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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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한 국토지리정보원이 남북 간 지리정보 통합 기준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0월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토지리정보원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남북 SOC 사업 지원용 통합기준점 구축 및 글로벌 높이체계 전환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공개한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향후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등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남북 간 위치정보 특히 기준정보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높이기준으로 남한이 인천만 평균해수면을 북한이 원산만 평균해수면을 적용해 남북 높이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국토지리정보원은 현재 남한의 기준점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있기 때문에 국제표준에 따라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은 서부(판문점), 중부(철원) 및 동부(고성) 등에 통합기준점으로서의 적합한 위치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은 관측, 측량, 분석, 남북 협력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향후 북한 지역에 대한 설계 및 시공측량에 적용이 가능토록 평면 및 높이 결정을 위한 실시간 측량 방안 및 가이드라인도 만들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정표고 전환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표고는 지표면의 한 점에서 중력 방향에 따라 관측한 지오이드까지의 거리로 해발 고도를 정표고의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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