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6일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 대한변협회장 및 아카데미 수강생 6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 제7기 개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률가들의 통일법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4년 1월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를 시작해 현재까지 313명이 수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열리는 통일과 법률 아카데미는 4.27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화해‧협력과 평화 정착 및 남북한 법체계의 이질성과 향후 진행 될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제도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김기정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에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2시간씩 진행된다.

총 10강으로 준비된 이번 과정에는 교수‧법조인‧남북경협 관계자 등이 남북경협 진행과정과 과제, 대내외 정세 및 북한실태, 통일법제 등에 관하여 전문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수강생들이 북한상황을 좀 더 생생히 알아볼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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