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코로나19로 시장진출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먼저 KISA는 지난 9월부터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투자유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희망 기업을 모집했으며 창의성, 시장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모두 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9개 기업은 스파이스웨어, 시큐에버, 쏘마, 씨커스, 아스트로시큐리티, 알파비트, 에프원시큐리티, 엠시큐어, 피에스디엘 등이다.

선정된 기업이 KISA 추천서를 바탕으로 KSM에 등록하면 크라우드 펀딩 진행 및 성공 시 자금 조달 지원,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 IR(Investor Relations) 검토 및 투자유치 지원, 크라우드 펀딩, 인수합병(M&A) 등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KISA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공공, 국방 분야 신규 수요창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시큐리티 밋업 데이(Security Meet Up Day)’를 지난 10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조달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국가기관과 알파비트, 티엔젠 등 공공·국방 시장진출에 성공한 스타트업 등 모두 23개사, 33명이 참여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스타트업의 시장진출과 판로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강화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KISA는 앞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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