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조선민족유산보존사와 국가과학원이 민족유산 지리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월 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조선민족유산보존사가 민족유산보호사업에서 과학연구중심, 자문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곳 연구사들이 국가과학원 과학자들과 함께 역사 유적들의 사진, 지도, 해설 자료들을 전면적으로 자료기지(DB)화 한 민족유산지리정보체계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조선민족유산보존사가 전자도서 ‘조선의 자연유산 명승지, 천연기념물’을 완성했으며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고구려벽화무덤과 새로 발굴된 고구려벽화무덤들, 고구려도성의 건설과 관리에 대한 도서들을 집필했다고 소개했다.

조선민족유산보존사는 역사유적 건물에 쓰이는 단청색감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무기질 색감에 기초해 만들었으며 평양과 개성의 역사 유적들에 도입해 몇 년 간 관찰하면서 색감의 질과 효과성을 확증했다고 전했다. 또 평양 일대의 옛 건축물들과 명승지 묘향산의 역사 유적들에 대한 실측도도 완성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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