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경흥무역국 산하 기관에서 게임과 교육 기능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1월 1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교육체계(시스템)가 교과서와 참고서에 기초해 제시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공고히 하고 모르는 문제를 자체로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억력, 관찰력, 집중력 등 여러 분야로 지능을 계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게임 프로그램도 만들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교육과 게임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이 부모방식과 자식방식을 구분해 부모들이 자식들의 학습을 검열, 통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어린이, 학생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습과 시험을 통해 연필 점수를 획득해야 하며 학습을 하거나 게임을 한 자료가 이력으로 남아있게 돼 부모가 자식이 무엇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프로그램은 자식들의 학습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여러 지표별로 통계자료를 보여주고 부모들이 규칙을 설정해 자식들이 게임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가정에서 이 기구체계와 조종기, 운동발판, 사격게임기기를 이용해 운동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종합열람프로그램 나의 길동무와 다매체열람프로그램 목란열람기도 내장돼 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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