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평안북도 염주군 내중협동농장이 종합적인 농업생산지휘체계(시스템)를 도입해 농업생산과 경영활동의 과학화,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내나리는 이 시스템에 농업연구원에서 개발한 필지전자지도가 적용돼 농장의 모든 토지들이 필지별, 지목별로 구체적으로 자료기지(DB)화 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농업발전추세에 따르는 선진적인 영농지식과 관리운영방법, 과거 성과와 경험들도 종합적으로 체계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나리는 이에 토대로 농장에서 필지별 작물 및 품종 배치를 과학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전당, 농업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과학연구 기관들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관측 자료들을 통해 농작물들의 생육상태와 병해충피해상태, 예상수확고 등을 예측하고 그에 따르는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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