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대학생들이 인터넷 프로그램 경연인 ‘코드쉐프’에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월 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학생들이 11월에 진행된 코드쉐프 경연에서 또 다시 우승함으로써 6월부터 지금까지 6연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매달 진행되는 코드쉐프 경연에 세계의 수많은 프로그램 전문가들과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2013년부터 이 경연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대 대학정보과학소조 학생들이 올해에는 6월부터 경연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수학부 5학년 학생들은 7월 80여개 나라와 지역의 3만1000여명의 대학생들과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참가한 경연에서 1등을 한데 이어 8월에도 연속 우승했다고 한다.
또 수학부 4학년 학생은 9월 북한의 여러 대학과 80여개 나라, 지역의 대학들의 2만1400여명이 참가한 경연에서 1등을 쟁취하고 10월 경연에서도 제시된 9문제를 모두 풀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소개했다.
그리고 11월에는 1만5300여명이 참가한 도전 경연에서도 수학부 5학년 학생이 제시된 9문제를 모두 풀고 우승했다고 한다.
김일성대 리성철, 김남혁 연구소가 학생들의 경연 과정을 소개했다. 우승한 학생들 중 한 명은 경연 기간인 240시간(10일) 전 기간 철야를 하면서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코드쉐프는 인도 업체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프로그램 경연 대회다. 북한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뿐 아니라 리과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의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코드쉐프에 따르면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대회에서 rns5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송복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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