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가 일성록, 팔만대장경 등을 번역 편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월 1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연구소가 조선봉건왕조실록과 비변사등록 등을 번역 편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80일 전투의 목표를 세우고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일성록, 팔만대장경 등 방대한 번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소는 사멸된 언어를 현대말로 옮기는 번역, 윤독을 비롯한 공정들에서 과학성, 통속성을 보장하는 작엊을 하고 있으며 번역처리에서 일관성을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노학자들이 어려운 번역과제를 맡아 수행하고 신세대 연구사들이 번역물의 질을 높이는 등 업무 분담, 협업을 통해 번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보다 1.8배 빠르게 번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규범화 돼 있지 않는 문장구조를 파악하고 새로운 용어들을 학술적으로 해명하는 사전편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자말대사전 보충편찬사업이 마감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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