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련 업무를 보고 잇는 북한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 조선중앙통신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기상수문부문이 국가망기상봉사(서비스) 및 재해경보프로그램 ‘날씨 2.0’을 개발해 국가적인 위기관리체계의 과학성과 신속성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12월 13일 보도했다.

새로 개발 완성된 날씨 2.0은 폭우와 많은 비, 강풍과 홍수, 해일 등 기상, 해양, 재해경보가 국가망과 연결된 컴퓨터들에 사용자의 조작이 없이도 자동적으로 보여주는 정보화체계(시스템)이라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이 프로그램이 재해경보알림 뿐 아니라 경보의 대상과 종류, 급수와 예견시간, 피해예상지역 및 예상피해정도, 여러 부문에 필요한 상세한 정보를 화상 자료와 함께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 여러 지역별 날씨정보와 단기, 중기예보 자료도 동시에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헤 12월 30일 아리랑메아리는 기상수문국 기상정보교류소가 기상정보자료를 제공해 주는 손전화(휴대폰)기상정보봉사체계 ‘날씨 2.0’을 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소개된 프로그램과 이번에 조선의오늘이 소개한 것의 이름이 같다. 하지만 지난해 소개된 프로그램은 휴대폰용이라고 설명된 것과 비교해 이번에 소개된 날씨 2.0은 재해 관련 정보를 컴퓨터에 보여준다는 차이가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