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8차 당 대회를 앞둔 북한이 7차 당 대회 기간 성과가 과학기술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차 당 대회 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중요 과업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7차 당 대회 성과를 돌아보는 내용의 기사를 12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인민이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한 힘, 시련을 이기고 줄기찬 비약을 이룩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던가”라며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선도해가는 기관차인 주체과학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7차 당 대회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강국을 선차적으로 점령해야 할 중요한 목표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현시대가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이며 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제1생산력으로 되고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일분일초를 다투는 시대, 새것의 창조를 위한 두뇌의 경쟁으로 국력이 좌우되고 민족의 흥망이 결정되는 과학전의 시대라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며 사회 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라며 김 위원장이 7차 대회에서 과학기술강국건설을 위한 지름길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새로운 앙양(정신이나 사기 따위를 드높이고 북돋움)을 일으킬 것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는 과학과 교육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힘을 넣어야 한다며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전략적 구호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과학으로 비약하고 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펼쳐나가는 것이 김 위원장의 영도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정신력에 높은 과학기술력만 뒷받침되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 지난 5년 간 김정은 위원장이 강조해온 사상이라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기관차를 앞세워 앞길을 가로막는 온갖 시련과 도전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앞당기려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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