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정부에 도움 요청

광주시의회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 응원단 등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11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주시의회는 최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도와달라는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 기획재정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에게 전달했다.

NK경제가 입수한 건의문에 따르면 광주시의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포츠를 발판으로 우리 민족이 평화와 화합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광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이에 우리 광주광역시의회는 150만 광주시민의 열망과 염원을 담아 북한 선수단, 응원단, 공연단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수영 대회다. 내년 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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