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남한 언론 한국경제, 뉴스1, 머니투데이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남한 당국의 늑장 대응이 낳은 대재앙이라고 비난했다고 12월 22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최근 남한 언론들이 코로나19 하루 감염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과 공포, 절망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민중의소리, 통일뉴스 등 언론들이 지난 12월 16일에는 코로나19의 하루 감염자가 1078명, 17일에는 1014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망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과 유럽처럼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앞으로 몇주일 안에 하루 감염자수가 2000명 이상으로 확대돼 미국과 유럽처럼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인해 병원들에서 침대를 비롯한 의료품 부족 현상이 늘어나 사회적약자, 취약계층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신들도 남한이 겨울철 감염확대로 시련을 겪고 있다고 하면서 남한의 취약한 방역상태를 전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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