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따뜻한 물과 먹어서는 안 되는 약들을 소개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일반적으로 약을 더운 물에 먹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12월 26일 보고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소화제의 주요 성분은 위단백 효소, 효모 등의 효소다. 효소는 일종의 단백질로서 뜨거운 물질과 만나면 응고돼 촉매 작용을 상실한다. 촉매작용이 상실되면 약 효과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비타민C는 뜨거운 물질을 만나면 구조가 파괴돼 작용을 잃어버린다”며 “각종 기침물약의 대부분은 인후두의 점막에 부착돼 약효를 나타낸다. 이런 기침물약이 뜨거운 물을 만나면 점액도가 없어져 보호막 작용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밖에도 균종 약물은 반드시 찬물에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