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으며 비대면 방식으로도 대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평화의 한반도야말로 민족과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의 의무”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발맞춰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한편 멈춰 있는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에서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며 “전쟁 불용, 상호 간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을 공동 이행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다면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평화·안보·생명공동체’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출이된다.

문 대통령은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회복과 도약,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며 ”지난해 위기에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재발견했다면 올해는 회복과 포용, 도약의 위대한 해로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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