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1분기 중 남북 영상 회담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통일부는 60일 이내 남북회담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월 1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이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비대면 방식으로도 남북 대화할 수 있다”

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남북회담 영상회의실이 구축돼 있지 않아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상황에서 비대면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북회담 영상회의실을 도입해 대북정책 추진 관련 관계 기관 협업, 국내외 전문가 협의 등에서 언택트 접촉·소통을 통해 대내외적인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NK경제는 디지털, 비대면 접촉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도발칼럼] 남북 디지털기본합의서와 사이버 통일의 집

통일부는 2달 동안 남북회담 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 남북회담 영상회의실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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