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의오늘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평양가방공장이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을 통해 가방 생산을 효율화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1월 15일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과학기술이 곧 증산이고 전진발전이라는 자각을 깊이 새긴 평양가방공장의 일꾼들이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목표를 내세우고 과학기술보급실 운영계획을 직종별로 구체화해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은 가방 도안과 재단, 포장 등 가방 생산과 관련한 1만건이 넘는 자료들을 갖고 과학기술자료기지(DB)를 구축했다고 한다. 공장 관계자들은 과학기술보급실을 사용하면서 기술혁신 방안들을 논의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조선의오늘은 주장했다.

채판날염작업반, 공무작업반에서는 그림 현상과 가방 생산에 이용되는 그림현상기, 수지심선압출기를 새롭게 제작해 가방의 품질을 높이면서도 생산량을 늘리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또 포장작업반의 노동자들은 자체적으로 포장비닐접합기를 제작, 도입했다. 공장에서는 생산과정에 나오는 각종 폐기물을 재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혁신안들도 도입해 가방생산원가를 낮췄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공장의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이 가지는 중요성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그를 통한 기술혁신운동을 힘 있게 진행해 제품의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고 있다”며 “과학기술에 의거해 더 맵시 있고 품질 좋은 가방들을 만들기 위한 평양가방공장 일꾼들과 종업원들의 열정에 의해 가방생산에서는 더 높은 혁신적 성과들이 이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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