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 부문 8차 대회 후속 조치 중...“과학자들 자책감 느껴”
북한 과학 부문 8차 대회 후속 조치 중...“과학자들 자책감 느껴”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1.0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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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로동당 총비서가 당 8차 대회에서 경제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역할이 미흡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과학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발전을 사회주의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과제, 최선의 방략으로 규정한 김정은 총비서의 뜻을 심장으로 받아 안으며 과학기술 부문의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과 혁명 앞에 지닌 자기들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뼈 속 깊이 자각했다”고 1월 2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보고와 결론을 비롯해 당 제8차 대회 문헌들을 학습하면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경제 발전을 과학기술로 견인하고 담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커다란 자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과거 당의 과학기술중시 노선 관철에서 나타난 결함과 편향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과 함께 과학기술 부문 앞에 제시된 목표와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북한의 전반적인 과학기술행정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들이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기술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추동하는데 총력을 집중하며 국가의 과학기술 전반을 첨단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국가적 의의가 큰 대상 과제들을 선정하고 편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 과학연구 성과들이 생산과 실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반적인 과학기술행정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서 큰 몫을 맡고 있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과 일꾼들도 어느 때 보다 분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과학원 관계자들은 여러 연구소와 분원들에 나가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과업들을 놓고 국가과학원에서 해결해야 할 내용들을 따져보면서 당면 연구 과제들을 확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 열공학연구소, 현대화연구소 등은 경제적 의의가 큰 새로운 목표들을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공학연구소도 기간공업 부문과 인민생활 향상과 관련된 부문들에서 제기된 여러 기계공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의 목표를 갱신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한 사업이 진행하고 있다.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나노공학분원과 남포와 함흥, 신의주 등 북한 각지의 연구소, 분원의 과학자들도 당 8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 보도로 볼 때 북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과학원과 과학자들은 당 8차 대회 이후 과학기술 부문의 후속, 세부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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