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농업성 관계자들과 인터뷰 기사를 1월 21일 게재했다. 북한 농업성 관계자들은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과학농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정인남 농업성 국장은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의 힘으로 농사를 지으며 과학기술의 덕으로 흥하는 농장과 작업반, 분조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게 해 당의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현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도록 할 것에 대해 가르쳐 줬다”고 주장했다.

정 국장은 최근 수년 간 북한 각지에서 벼모 기르기 방법, 벼 소식 및 강화재배방법 등을 도입하고 유기농법을 장려했으며 농업생산의 정보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연구 학습하면서 과거 과학농사에 대한 지도에서의 경험, 교훈을 전면적으로 분석, 총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춘갑 농업성 처장은 “자연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은 과학기술에 있다”며 “당 대회 결정에 따라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 조건에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세우는데 큰 힘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룡 농업성 부국장은 “우리는 지난해 농사경험 자료를 각 도에 보급하며 농업생산 단위들에서 주체농법 강습을 진행했다”며 “또 과학자들과의 연계해 컴퓨터망을 통해 농작물 생육예보를 하는 것과 영농공정별 기술자료들을 제 때에 보급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과학연구기지들을 현대적으로 꾸리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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