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남북군사당국이 13일과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40차 남북군사 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대령 등 3명이, 북한에서는 엄창남 대좌 등 3명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그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사안별 이행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 관련 문제들을 협의했다.

국방부는 협의를 통해 남북군사당국이 합의서에 포함될 다양한 사안에 대해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관련 문안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평양정상회담 계기에 남북군사당국 간 군사 분야 합의서가 체결될 경우 두 정상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군사적 긴장 해소 및 신뢰구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가 구체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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