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청와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일 오전 8시 25분부터 57분까지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청와대는 또 두 정상이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미얀마, 중국 등 기타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민주적,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두 정상은 한미가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 인권 및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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