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자력갱생과 생산성장이 과학기술 발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2월 5일 김정은 로동당 총비서의 말을 해설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문장은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성장)의 열쇠도 과학기술에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의 이 말에는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나아가는 것이 자력갱생 대진군이며 과학기술에 의거할 때 생산 활성화의 동음도 더욱 힘 있게 울려 퍼지게 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자력갱생이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며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과학기술이 뒷받침돼야 자력갱생의 위력을 과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 힘과 기술을 믿지 않고 남을 쳐다보는 의존심과 수입병, 조건의 불리함을 방패막이로 삼고 앉아 뭉개는 패배주의의 밑바탕에는 과학기술지식의 빈곤, 과학기술의 위력을 보지 못하는 그릇된 사고 관점이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농업 부문에서 지난 수 년 간 지속된 가뭄과 홍수, 모든 것이 부족함 속에서도 과학농사 열풍을 일으킴으로써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들이 수많이 배출됐다고 주장했다.

또 로동신문은 생산을 늘리는데 여러 요인이 있지만 여기에서 관건적 고리는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생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료와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생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도, 현대화 수준을 부단히 높이기 위해서도 과학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평양수지건재공장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에 반영된 지표별 계획을 기한 전에 완수했으며 80일 전투에서도 목표를 앞당겨 수행했는데 이는 과학기술 발전을 통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김정은 총비서의 말을 깊이 새기고 과학기술을 기관차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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