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월 5일 오전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북핵 특사와 화상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거 클린턴 정부 당시 제네바 합의를 이끌었던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 특사의 경험과 지혜를 경청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갈루치 전 특사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진지하고 전문적인 접근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협상에 있어 한미가 단계적 비핵화 조치와 이에 따른 상응조치를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인영 장관은 갈루치 전 특사의 조언과 자문에 사의를 표명하며 한미가 머리를 맞대고 과거의 경험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한반도 문제의 해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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