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인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이 국가정보원 지방 이전을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2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에 위치한 국정원 부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거기에 반값안심아파트를 짓자”는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국정원 부지는 30만평이 넘는다고 한다. 용산정비창 부지 15만평에 아파트 1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국정원 부지에 최소 2만 가구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2009년 강남 서초에 반값아파트 계획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집값을 안정시켰다. 강남 내곡동 국정원 부지에 2만호의 반값아파트가 들어선다면, 이런 식으로 서울에 숨어있는 국공유지를 찾아내 활용한다면 지금의 폭등세를 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불공정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공정도 말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됐다며 자신이 속한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 부지 이전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자체 조사 결과 국정원 이전 대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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